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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임은정 검사 "나는 고발한다"...'검찰 성폭력 은폐 의혹' 실명 비판 / YTN

2019-02-19 626 Dailymotion

서지현 검사의 '미투' 이후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정작 검찰이 내부 성폭력 사건을 대하는 방식은 달라진 게 없다는 현직 검사의 폭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나는 고발한다'란 제목의 언론 기고문을 통해 현직 검찰총장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공개 비판에 나서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 양일혁 기자! <br /> <br />우선, 정면 비판에 나선 현직 검사가 누구고, 어떤 사건에 관한 것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판에 나선 검사는 임은정 부장검사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에 근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 부장검사가 문제 삼는 사건은 지난 2015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직 검사가 술자리에서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한 사건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검사는 이후 재판에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데요, <br /> <br />그런데 당시 검찰 간부들이 성추행 사건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임 부장검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지적해 오다가 지난해에는 은폐 의혹이 있는 간부들을 수사해 달라며 직접 중앙지검에 고발장까지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임 부장검사가 문제 제기에 나선 건 처음이 아닌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물증까지 들고 나왔죠? 어떤 거였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발표회가 있었는데 임은정 부장검사가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자리에서 조직 내 성추행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감찰본부와 주고받은 메일을 비롯해 고발 뒤 이뤄진 고발인 진술조서 일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감찰본부에 감찰을 의뢰하면서 주고받은 메일을 보면, "징계시효를 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"고까지 했지만, 결국 돌아온 대답은 "징계시효가 넘어 감찰에 착수하지 않는다"였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인 진술조서도 일부 공개했는데, 검찰 측 질문 내용을 보면 계속되는 조사가 피해자들 의사에 반할 경우에도 조직 내 성폭력 은폐 의혹이 징계사유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계속해야 하나, 피해자의 의사를 반영하여 징계나 수사 중단을 결정할 수 없다고 보느냐, 등이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술조서 일부를 공개한 이유, 임 부장검사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임은정 /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부장검사 : 질문을 보면 의도를 알잖아요. 직무유기를 (수사)할 생각이 없어요. 이런 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91159121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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